풍자 일러스트 파웰 쿠친스키(Pawel Kuczyn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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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웰 쿠친스키 (Pawel Kuczynski)

 

1976년 폴란드 태생. 폴란드의 대표적인 일러스트 작가로 사회 및 정치, 전쟁 과 빈부격차 등에 대한 풍자의 그림을 그린다. 국제 카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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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떠한 의미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매체 중 대표적으로 사진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초현실적인 장면을 담을 수 없는 한계상 그림과 같은 삽화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해주기도 합니다. 그런 시각적 매체 중 일러스트는 작가의 의도에 따라 폭넓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서 일러스트를 통해 세상을 풍자하는 작가들도 많이 있다. 평소 이런 메시지가 담긴 그림이나 사진들을 좋아하는 저에게 마음의 울림을 줬던 작가가 한 명 있다. 바로 폴란드의 대표적인 일러스트 작가 ‘파웰 쿠친스키(Pawel Kuczynski)’이다.

  그의 작품을 단편적으로만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그림이란 생각이 듭니다. 동화나 만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하는 그의 작품은 재미와 슬픔이 담겨 있다. 언제나 세계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끄집어내 작품에 담는 그의 그림에는 전쟁과 기아, 정치,환경등 다양한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모습이 담겨있다. 우리의 풍요는 착취당하는 누군가의 고통이다. 그것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무엇이든......

  거짓을 말하는 국가, 위선과 국력 거기에 속한 국민들, 우리들은 피노키오의 코를 보면서도 거짓을 가끔 믿는다. 예술가의 피로 만든 작품,혹은 죽음을 외면하는 그들. 우리는 어쩌면 황금색으로 변하는 쇠사슬에 기뻐하며 사는 것은 아닐까. <합짱>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