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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퀘백(QUEBEC)

금동원(琴東媛) 2015. 10. 9. 05:02

  캐나다 퀘벡(Quebec)주에 위치한 퀘백시는 유혈의 역사와 유서 깊은 전통을 지니고 있는 아주 특별한 도시이다.개인적으로는 아주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어 더욱 가보고 싶은 도시이기도 했다. 재미로 보았던 '당신의 전생은?" 이라는 컴퓨터 점괘에 퀘백 지방의 장군이었다고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날 이후 가족들은 장군님이라고 나를 놀려댄다. 하하~ 작은 재미가 불러일으킨 상상력이 이번 여행을 더욱 유쾌하고 흥미롭게 해주었다.

 이곳은 실제 영국함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유혈의 전쟁이 치열하게 치러진 곳이다.퀘벡 시가 캐나다의 주요 항구이지만, 시민의 대부분은 서비스업과 행정업무에 종사하며 살고 있다. 신문 인쇄, 제분, 담배·의류 등의 제조업이 발달해 있고, 조선업과 관광업도 중요하다. 주민 대다수가 로마 가톨릭교도이며 프랑스어를 사용한다.퀘백 시 특유의 예술적 감각과 풍성한 감성이 눈부시게 빛나는 가을 하늘, 햇살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퀘백 주는 프랑스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도로의 표지판을 비롯해 모든 것이 불어로 표기되어있다. 영국인은 두 사람이 한 달을 함께 지내도 이름조차 모르지만 프랑스인은 세 명만 모여도 혁명을 꿈꾼다는 우스개 이야기를 통해서도 프랑스적인 기질을 읽을 수 있다. 퀘백 성은 너무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 때문인지 조금은 관광지로 전락한 어수선한 놀이공원 같은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퀘백 특유의 햇살과 하늘빛, 자유롭게 어우러진 사람들, 고풍스러운 고성들, 화가의 거리, 가장 오래된 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 크루즈 배가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세인트 루이지 강의 풍경과 거리마다 흘러넘치는 미소... ... 감사와 축복, 우정과 평화를 마음에 담아둔다. ( 2015,10.05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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