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우주』
미치오 카쿠| 박병철 옮김 |김영사|
현대 우주론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평행우주』. 이 책은 시간여행은 가능한지, 인간이 살고 있는 우주에서 다른 우주로 이동할 수 있는가에 관하여 평행우주이론과 다중 우주이론 등 현대 우주론에 관하여 저자는 책 속의 내용들을 할리우드 SF 영화나 공상과학소설 등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평행우주》에서는 초기 우주론의 기본 특징과 빅뱅이론의 최첨단 버전인 인플레이션이론과 다중우주론, 웜홀, 휘어진 시공간, 고차원 시공간의 연결고리, 초끈이론과 M-이론, 우주의 종말 등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저자 소개
미치오 카쿠Michio Kaku
뉴욕시립대 물리학과의 헨리 시마트(Henry Semat) 석좌교수이며,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비전Vision》《아인슈타인을 넘어Beyond Einstein》《초공간Hyperspace》등을 집필한 과학저술가로도 널리 알려졌다. 현지 그는 국제 라디오과학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면서 틈틈이 <나이트라인><60분><굿모닝 아메리카><래리 킹 라이브>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그의 근황은 http://www.mkaku.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자 - 박병철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물리학과 초빙교수이며, 여러 대학에서 물리학을 강의하면서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파인만의 또 다른 물리 이야기><일반인을 위한 파인만의 QED강의><엘러건트 유니버스><현대물리학과 신비주의><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우주의 구조>등이 있다. <우주의 구조>로 2005년 제46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책 속으로
더글러스 애덤스의 유별난 SF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기발한 방법으로 우주를 여행한다. 웜홀이나 초광속비행, 차원입구 등 고리타분한 방식이 아니라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를 이용하여 은하들 사이를 순식간에 이동하는 것이다. 사실,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어떤 사건의 발생률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초광속비행이나 시간여행도 얼마든지 실현할 수 있다.
다중우주가 정말로 존재한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은 몸은 다른 우주에 다른 상태로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개중에는 당신이 사나운 공룡과 생존경쟁을 벌이는 우주도 있고, 나치가 세계를 점령한 우주도 있으며 외계인과 동업해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는 우주, 심지어는 당신이 아예 태어나지 않은 우주도 있다. 무수히 많은 양자적 다중우주에는 당신과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인간이 다른 역사와 다른 운명, 그리고 다른 결정 속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개중에는 당신이 빌 게이츠보다 부자인 우주도 있고 니콜 키드먼보다 미녀인 우주도 있다. 물론 당신이 노숙자보다 더욱 비참하게 살아가는 우주도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대중매체를 통하여 대중과 호흡해온 미치오 카쿠는 우주론 연구의 핵심 내용 가운데서 큰 맥락을 짚어내면서도 독자들이 보다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도록 SF소설이나 할리우드 영화를 예로 들어가면서 흥미를 유발한다. 이 한 권으로 우주에 관해 당신이 궁금했던 모든 의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이 ‘평행우주’의 개념을 바탕으로 촬영한 영화가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연걸이 주연한 <더 원>이나 <나비효과><큐브2>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반대로 과거, 현재, 미래가 하나밖에 없다는 단일우주라는 전제 아래 만들어진 <터미네이터> <백 투 더 퓨쳐> 등과 같은 영화도 있다. 이 책 《평행우주》를 보고 나서 이런 영화들을 보면 좀더 다른 시각에서 흥미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최고의 과학 엔터테이너 미치오 카쿠는 할리우드 SF 영화나 공상과학소설 등을 통해 물리학의 기본원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추천사
“미치오 카쿠는 최신작 《평행우주》에서 현대물리학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커다란 수수께끼를 향해 과감한 정면돌파를 시도하였다. 독자들은 극단적인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는 능숙한 가이드, 미치오 카쿠와 함께 환상적인 여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브라이언 그린, 《엘러건트 유니버스》《우주의 구조》 저자
“최첨단 물리학의 세계를 여행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평행우주》를 적극 추천한다. 그는 이 분야의 전문가일 뿐 아니라, 자신의 지식을 일상 언어로 쉽게 풀어내는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다.”
도널드 골드스미스,《Runaway Universe》《Connecting with the Cosmos》 저자
“우주론의 개척자들과 함께하는 쉽고 재미있는 놀이!”
마틴 리스,《Our Cosmic Habitat》《Our Final Century》 저자
“카쿠가 생각하는 우주에서, 진리는 가장 흥미진진한 공상과학의 형태로 우리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폴 데이비스, 《폴 데이비스의 타임머신》 저자
“미치오 카쿠가 또 한 번 해냈다. 그는 《평행우주》로 최첨단의 물리학을 놀이공원으로 옮겨놓았다. 독자들은 이 책으로 현대물리학의 모든 내용을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으로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닐 디그레이스 타이슨, 《오리진》 저자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미안/ 헤르만 헤세 (0) | 2015.11.30 |
---|---|
책벌레의 종말 (0) | 2015.11.17 |
목마른 계절/ 전혜린 (0) | 2015.10.27 |
광인일기/ 강용준 (0) | 2015.10.27 |
장정일의 공부 (0) | 2015.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