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대 미술관(메트로폴리탄, 시카고, 보스톤)으로 알려져있으며 전 세계 예술품 30만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는 규모가 꽤 큰 미술관이다. 시카고의 다운타운에 위치해있는데 주변은 그랜트 파크와 연결되어 있어 가는 길이 매우 편안하고 아름답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화가의 작품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의 회화와 조각, 건축등 다양한 쟝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감상하는데 최소 몇 시간은 소용된다. 특별히 방문했던 기간에는 <반고흐>, <달리> 특별전시가 진행되고 있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즐겨볼 수 있었다.
입장료는 일반 기준 32불이며 특별전 비용은 별도로 10달러가 추가된다. 물론 멤버쉽 제도로를 통해 훨씬 저렴하고 상시 관람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와도 비슷한 혜택으로 보여진다.흥미로운 것은 지역주민(일리노이즈)나 시카고 시민들에게는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목요일 특별 무료입장도 운영하고 있다. 65세 이상 시니어들은 당연히 입장료가 무료다. 그 덕분인지 지역의 어르신들의 관람이 많았으며 자연스러웠다. 인상적인 것은 삼삼오오 그림을 앞에두고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각자의 작품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것은 매우 품격있게 느껴졌다. 접근성 있게 좀 더 가까이 향유되고 있는 예술에 대한 문화적인 관심과 태도가 몸에 밴 듯 여유롭고 보기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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