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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책 이야기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금동원(琴東媛) 2008. 4. 24. 00:45

한국의 미 특강

 

우리는 대부분  교양이 있다는 말을 좋아한다.

교양(敎養, culture education)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용어에서의 교양은 " 사회생활이나 학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행과 문화에 대한 지식"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의미대로라면 당연히 그냥 얻을 수 없는게 교양인 것 같다.

여러모로 땀(?) 꽤나 흘려야 몸매 만들 듯 만들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교양있게, 품위있게 살기는 쉽지 않으니, 있는 그대로 사는게 만사 정답인 것 같다. 오~케이~

 

성미급하게 결론부터 말하면,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렇다.

우리 교양을 쌓자.

어떻게? 하루 아침에?

새롭게 처음부터?

교양용 교습소가 있나? 회원권 끊을까? ^^

별날 것도 없는 다 아는 방법 하나 권해보면 이렇다.

관심이 있는 무엇인가에 대해-그냥,무조건-도 좋지만, 알고 즐겨보자는 거다.

아는만큼 보이는 원리 말이다.(물론 모르는게 약이지,병이 되는 역효과도 많지만^^)

 

이번에 소개할 책이 그런 경우이다.

우리는 중앙 국립 박물관이나 미술관등을 다니며 그림을 비롯한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기회들이 있다.(대부분 가끔씩)

유명 미술관이나 전시관에는 큐레이터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그것도 어느정도의 정성과 시간적 노력이 필요하다.

소개한 이 책을 읽어보면(무릎을 치게되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책의 내용 자체가 강연장에서 강연한 그대로를 베껴놓은 듯 실감난다.(사실이 그렇고)

우리가 왜 우리 한국의 것,

즉, 우리의 문화를 사랑해야만 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지 알게 된다.

찬찬히 서두르지 말고 읽고, 눈으로, 마음으로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

 

책의 내용중 지은이의 글 한 대목을 소개하며 모든 감상을 읽는 여러분에게 맡긴다.

"문화는 꽃이다.

사상의 뿌리,정치,제도의 줄기,경제,사회의 건강한 수액이 가지 끝까지

 고루 펼쳐진 다음에야 비로소 문화라는 귀한 꽃은 핀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우리의 삶 그 자체가 아름다와져야 한다."

 

출판사:솔

출판년도:2003년도

가격: 11,700원(인터넷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