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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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詩를 읽다

오드리햅번의 편지-아들에게

금동원(琴東媛) 2014. 9. 11. 17:33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봐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되어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져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 된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위 내용은 오드리 햅번이 숨을 거두기 일년 전

크리스마스이브 때 아들에게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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