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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금동원(琴東媛) 2016. 7. 16. 04:36


『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바다출판사




  행복한 나날에 대한 동물들의 따뜻한 메시지

 『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는 2000년 첫 출간 이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사진 에세이집이다. 우울하고, 기분이 축 쳐지고, 실패감과 상실감을 느낄 때, 다른 사람들에게 미움 받고 있다고 느끼고 하염없이 울고 싶을 때의 기분을 공감해주면서, 우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유쾌한 한 마디로 위로하고 있다. 특히 각 페이지에 실린 짤막한 한 마디 한 마디에 꼭 맞는 동물들의 사진을 함께 담았다. 유쾌하고 재치 있으면서도 따뜻함을 간직하고 있는 91장의 흑백 사진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주면서 입가에 미소를 띠우게 한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진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이 책에 실린 사진의 주인공들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동물들도 있지만,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북극곰, 침팬지, 해표 등 마치 ‘그게 바로 인생이야’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 동물들의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위로됨과 동시에 동물에 대한 애정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이 책은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일본에서 영어교재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저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과 환경을 살리는 운동을 하면서 영감 가득한 사진에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을 표현해내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The Blue Day Book Series 1)(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작가소개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Bradley Trevor Greive)는 스물아홉 살이 되기까지 8년 동안 무려 90번의 거절을 당한 끝에 2000년 첫 책 《블루 데이 북》을 출간하게 되었다. 그리고 《블루 데이 북》으로 그는 그해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영광을 안았다. 그 후 4년 동안 후속작 《디어 맘》 《남과 여》 《엄마의 길》 등 8권의 시리즈를 출간하였다. 그의 책은 전 세계적으로 900만 부 이상 팔려 나갔고, 《블루 데이 북》은 일본에서 영어교재로 채택되기도 했다. 그는 타롱가 재단을 설립하여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과 환경을 살리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 환경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현재 시드니에서 토끼 비프와 함께 살면서, 영감 가득한 사진에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을 표현해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10분의 감동, 10년의 감동이 되다 
  처음 읽을 때는 10분이면 충분하지만,
  다시 읽을 때는 1시간은 걸리는 책  
  그렇게 10년 동안 우리 곁에 머문 책


  2001년에 처음 출간되어 많은 국내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사진과 글이 어우러진 독특한 개념의 사진 에세이 《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2005년에 개정 1판이 출간된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개정 2판에서 기존의 판형에서 크기를 키워 넓고 시원한 여백을 통해 생각의 여유를 주었다.
  출간 10주년을 맞아 출간된 개정 2판에서는 멀티미디어 시대의 요구에 맞춰 영어와 한국어 음성 파일을 제공한다. 책 표지 안쪽에 인쇄된 QR코드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영어와 한국어로 읽어주는 음성파일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바다출판사 홈페이지(badabooks.co.kr)에서도 동영상을 비롯해 영어와 한국어 음성파일을 제공한다.
  이 책은 2010년 우리나라 초등학교 6학년 국어 <듣기·말하기·쓰기> 교과서에 수록되어 아이들이 사진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감성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에 채택되기도 했다.


   91장의 사진, 1100개의 단어가 만들어낸
   오래된 사집첩 같은 감성 에세이


   너무나 인간적인(혹은 동물적인) 표정의 동물 사진과 레몬향처럼 상큼한 문장이 짝을 이룬 독특한 색깔의 사진 에세이집 《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는 초판 출간 이후 지금까지 50만 부가 넘게 팔린 스테디셀러이다. 이 책이 커다란 메시지나 주장을 앞세우지 않고도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글과 사진의 절묘한 결합과 짧지만 시처럼 깊은 글이 주는 동감에 있을 것이다.
  여러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지금의 시대는 우리에게 ‘기쁨의 시대’이기보다는 ‘우울한 시대’로 다가온다. 이런 우울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의 동물들은 아주 진지하지만 위트를 잃지 않고, 우리들에게 말을 걸어온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에게 <아주 우울하지만 힘을 내라! 마음을 다잡고 여유를 잃지 말라!>고 격려한다. 어쩌면 뻔한 격려임에도 메시지의 전달 방식이 새로워 우리는 “아! 그렇지” 하며 가슴 쓸어내리며 다시 되새김질한다. 그리하여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친구에게서 위로를 받은 듯, 절망에서 희망으로 돌아오는, 모처럼만의 휴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입가에는 미소를, 가슴에는 용기를


  이 책은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 책의 첫 페이지를 펼쳐든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풋풋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그 재미의 원천은 글과 사진의 조화에 있다. 글 자체는 평범하고 쉽다. 귀여운 동물들을 담은 흑백사진은 그 자체로 예술이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다지 울림이 크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둘이 만나는 순간, 웃음이 터져 나온다. 때로는 킥킥대게, 때로는 깔깔대게 만든다.
동물들의 무의식적인 행위가 완전히 인간적인 몸짓으로 의미가 덧씌워지는 순간, 우리는 뜻밖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미소 짓게 된다. 어쨌든 이렇듯 즐거움을 준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은 기분전환이나 재충전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릴 수 있는 해독제로서 작용한다.
  그러나 이 책이 단순히 재미만 주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감동을 준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그것은 카메라가 포착한 동물들의 모습 속에서 너무나도 인간적인 표정들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눈물이 글썽한 아기 바다표범의 눈매에서 더할 수 없는 외로움을, 풀숲에 쓰러진 사자의 지친 얼굴에서 삶의 고단함을, 북극곰 한 쌍의 포옹하는 모습에선 따뜻한 사랑의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모두 그러한 동물들의 모습에 동화되어 어느덧 순수해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또한 자신의 문제를 객관화시켜 바라봄으로써 심리적 치료를 경험할 수도 있다. 저자는 우울한 기분, 걱정, 근심을 떨쳐버리고 희망과 여유, 용기를 갖고 삶을 대하라고 충고한다. 이 책은 근본적으로 삶에 대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준다. 사진과 문장을 번갈아 곱씹어 가다보면 책을 다 덮는 순간 진한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책 속으로

  everybody has blue days.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이 있지요

  this is crazy. because you're only young once.
  이건 다 미친짓이예요. 왜냐하면 젊은은 단 한번뿐이고, 

  After all, isn't that what life is all about?
  결국 삶이란 이런게 아닐까요?
--- p.8, 104, 188


  하루하루가 생애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해봐요. 결국 그런 날이 올 거니까.
  Live every day as if were your last, because one it will be.
  할 수 있다면 큰 꿈을 가져봐요.
  Don't be afraid to bite off more than you can chew.
  큰 위험도 각오해야 됩니다.
  Take big risks.
  머뭇거리지 마세요. 담대하게 달려가세요
  Never hang back. Get out there and go for it.
  결국 삶이란 이런 게 아닐까요?
  After all, isn't that what life all about?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I think so too.
--- p.180-191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요 웃는 여유도 잃지 말구요. (낙천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과 어울린다면 인생은 휠씬 쉬워질 겁니다) 하루하루가 생애의 마지막날이라고 생각해봐요. 결국 그런 날이 올거니까. 큰 위험도 각오해야 됩니다. 결국 삶이란 이런 게 아닐까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p.174-190


  자, 긴장을 풀고 아주 깊은 숨을 쉬세요. 가능하면 명상에 잠기고요.

  Now, just relax. Take some deep breaths (in through the nose and out through the mouth). Try to meditate if you can.
- p.160


  이건 다 미친 짓이에요. 왜냐하면 젊음은 단 한번뿐이고,
  (This is crazy, because you're only you once.)

  두번의 기회는 없으니까요
  (and ou're never old twice.)

  누가 알아요? 저 골목만 돌면 멋진 세상일 펼쳐질지.
  (Who knows What fantastic things are in store just around the corner?)

  세상은 놀라운 발견들로 가득합니다
  (After all, the world is full of amazing discoveries,)

  지금은 상상조차 못하는 것들
  (things you can't even imagine now.)

  향기롭고 행복한 냄새들
  (There are delicious, happy sniffs)

  함께 먹기에 맛좋은 스낵
  (and scrumptious snacks to share.)

  아, 어쩌면 엄청난 부자가 될 수 있어요.
  (Hey, you might end up fabulously rich)

  어느 날 대단한 슈퍼스타가 될 수도 있구요.
  (or even become a huge superstar-one day-.)

  어때요, 근사하지 않나요?
  (Sounds good, doesn't it?)
--- p.104~122


  우울함은 모든 인간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정이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 불황 속에서의 우리의 삶이란 메마르고 삭막해지기 십상이어서 우울함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닐 수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모든 일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는 것. 자신이 느끼는 실패감이나 상실감이 혼자만의 감정이 아니라는 것. 인간 존재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것. 자신이 지닌 풍부한 잠재력을 기뻐하는 것 등의 사실을 이 예쁜 책을 통해 절감하리라. 또 우울할 때 이 책을 만난 이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선물이 될 것이다.--- p.5


  우울한 날, 하염없이 슬픈 바다를 떠다닙니다.
  on blue days you feel like you're floating in an acean of sadness.

  어느 순간 뜨거운 눈물이 흘러
  you're about to burst into tears at moment and you don't even know why.

  홀로 정처없이 헤매다.
  Ultimately, you like you're wandering through life without purpose.
--- p.34-38


  손톱이나 물어뜯고 열 받으면 순식간에 초콜릿 삼단 케이크를 먹어 치우죠. 우울한 날, 하염없이 슬픔의 바다를 떠다닙니다.--- p.30-34


  블루 데이 북은 놀랍도록 호소력 있는 동물 사진들과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고 고양시켜 주는 책이다. 가슴에는 용기를, 입가에는 미소를 간직케 한다. 매력적인 동물사진들은 신기할 만큼 인간적이며 과장이나 허식이 전혀 없다. 쉬운 텍스트와 깔끔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통해 독자는 우울한 날의 감정 변화, 그 전 과정을 공감할 것이다. 우울한 날의 기분과 무엇 때문에 우울함을 느끼며 어떻게 우울함을 극복하는지에 대하여.--- 표지


  먼저 자신을 괴롭히는 모든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봐요. 더 이상 도망치지 말고

  자, 긴장을 풀고 아주 깊은숨을 쉬세요. 가능하면 명상에 잠기고요.

  아무 생각 없이 스치는 산책도 좋습니다.

  언제까지고 문제를 끌어안고 고민만 할 순 없잖아요.

  새로운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 p.158-166.


  매력적인 동물사진들은 신기할 만큼 인간적이며 과장이나 허식이 전혀 없다. (중략)
  우울함은 모든 인간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정이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 불황 속에서의 우리의 삶이란 메마르고 삭막해지기 십상이어서 우울함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닐 수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모든 일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는 것. 자신이 느끼는 실패감이나 상실감이 혼자만의 감정이 아니라는 것. 인간 존재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것. 자신이 지닌 풍부한 잠재력을 기뻐하는 것 등의 사실을 이 예쁜 책을 통해 절감하리라. 또한 우울할 때 이 책을 만난 이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선물이 될 것이다.
--- 옮긴이의 서평 중에서.


  만약 다른 사람의 잘못이면, 당당히 말해요. '그건 옳지 않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라고. 이렇게 강력하게 말해도 괜찮아요.

  If someone else is doing the wrong thing, stand up tall and say, 'That's not right and I won't stand for it!' It's okay to be forceful.
--- 본문 중에서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이 있지요. (everybody has blue days.)

  우울한 날, 하염없이 슬픔의 바다를 떠다닙니다.
  (on blue days you feel like you’ re floating in an ocean of sadness.)

  우울한 날은 갑자기 밀려옵니다. (It doesn’t take much to bring on a blue day.)

  새로운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try seeing things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p.8. 34. 44. 166
--- p.


  누가 알아요? 저 골목만 돌면 멋진 세상이 펼쳐질지.
  Who knows what fantastic things are in store just around the corner?
--- p.108


  그래도 가장 좋은 건 역시 사랑이죠.
  But best of all, there's ro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