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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

한 걸음 한 걸음씩 다가간다.

금동원(琴東媛) 2018. 4. 14. 20:05

  무언가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피곤하기도 한 일이고, 다소 허세스럽게(겉멋) 느껴지기도 한다. 배우는 것은 좋아하는 것을 이길 수 없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을 당해내지 못한다(知之者不如好之者)는 공자 말씀을 거론하지 않아도 당연히 즐기자는 뜻이다. 그러나 즐긴다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즐기는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는 (거창하게 말해서)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노력, 감이 잡힐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성실한 반복 작업이 필요하다. 엄청 엄살스럽고, 허풍을 떠는 이야기지만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 개인차와 재능은 눈 딱감고 패스~~

 그래도 구체적인 목표를 가질 수 있고, 좋아하는 단계에서 즐기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는 중이라 희망적이다. 한 걸음 한 걸음씩 다가간다.





















638, 백자대호(白磁大壺),달항아리,41,2cm,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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