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이 곳은 시인의 집! 문학과 예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세상 이야기 113

2017년 세계 여자아이의 날! (International Day of the Girl Child)

■이제 조혼을 끝내야 할 때입니다’ 2017년 세계 여자아이의 날 매년 10월 11일은 전 세계 여자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편견, 차별, 폭력, 경제적 격차 등을 종식하려는 국제 사회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UN이 지정한 '세계 여자아이의 날(International Day of the Girl Child)' 입니다. 지금도 7초마다 15살 이하 여자아이 한 명이 결혼합니다. 조혼은 여자아이들이 스스로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깨닫는 것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입니다. 조혼으로 여자아이들이 교육받고 더 나은 미래를 가질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고 제한됩니다. 어린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출산 과정 중 자신과 자녀의 생명이 위험에 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는 조혼을 없애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세상 이야기 2017.10.30

오늘부터 존엄사 가능해진다

■오늘부터 존엄사 가능해진다…유시민 "삶 돌아보는 존엄사 준비 필요" [조세일보] 최동수 기자/이메일 : choi3450@joseilbo.com --> ◆…존엄사 가능해진다 [사진: JTBC '썰전'] 오늘부터 임종을 앞둔 환자들의 존엄사가 가능해진 가운데 유시민 작가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썰전' 183회에서는 패널인 유시민과 전원책이 존엄사법을 정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존엄사법은 회생 가능성이 없고, 치료에도 회복되지 아니하며,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되어 사망에 임박한 상태의 환자에 대해서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인공호흡기 등 임종과정 기간을 연장만 하는 시술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이다. 전원책은 "1997년 12월 '보라매병원 사건'이 최초로 존..

세상 이야기 2017.10.2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남은 생존자 35명

이용수* 내 이름을 아십니까? 금동원 나는 위안부가 아닙니다 나는 조선의 딸 이용수입니다 열여섯 살 소녀였습니다 내 힘과 의지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었을까요 차라리 두려움과 공포보다 죽음을 먼저 알았더라면 300명의 군인과 5명의 소녀를 태운 트럭은 어디론가 떠나고 대만으로 끌려가 강간당하고 죽음은 너무 멀어 몸부림치면 칠수록 전기고문과 폭행, 감금과 윤간, 짐승보다 더러운 만행을 이겨내기에 나는 너무 어렸습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알고 싶지도 알 수도 없습니다 석고처럼 피떡 져 죽은 심장으로 87살의 내가 여기에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47년을 숨 쉬며 죽어있는 내가 여기에 있습니다 마음의 피고름과 썩은 피는 몸 구석구석을 징그럽게 쓰다듬고 만신창이의 세월은 털어내고 휑궈내도 뽀송하게 ..

세상 이야기 2017.10.05

[장정일 칼럼] 알코올 중독이 차라리 낫다

■[장정일 칼럼] 알코올 중독이 차라리 낫다 스콧 피츠제럴드ㆍ어니스트 헤밍웨이ㆍ테네시 윌리엄스ㆍ존 치버ㆍ존 베리먼ㆍ레이먼드 카버는 미국 문학사의 맨 앞자리를 차지하는 거장들이면서, 혈중 알코올 농도를 한껏 높이고 나서야 행복해지거나 그런 뒤에야 질주를 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그들이 질주를 한 곳은 아스팔트 위가 아니라 타자기 자판 위였기에 불특정 다수를 위험에 빠트리지 않았을 뿐, 부인ㆍ연인ㆍ가족ㆍ동료ㆍ출판 편집자들을 평생 동안 괴롭혔다. 피츠제럴드를 그의 소설 속 개츠비처럼 낭만적인 남자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는 며칠씩이나 술을 마시다가 술이 떨어지면 총을 들고 연인을 위협하는 난폭자였다. 영국의 에세이스트 올리비아 랭이 여섯 명의 술주정뱅이 미국 작가를 엄선한 (현암사,2017)을 내놓기 훨씬..

세상 이야기 2017.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