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빛공방 나이가 들수록 인연이란 단어가 참 소중하다.어떤이는 필연과 우연 사이 어디쯤에 인연이 있다고도 한다.살면서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서로에게 감사하고그리운 존재가 된다는 것 또한 축복이다. 있는 모습 그대로, 각자의 향기 그대로, 작은 기쁨과 큰 지혜로움으로가득한 아름다운 우리들이 되어보자.도빛공방의 따뜻하고 유쾌한 에너지 만들어 주시는 안은시 샘께 사랑과 감사를 보냅니다. 나의 취미 2011.05.11
오월 바라보기 봄바람이 아직도 까칠하고 쌀쌀하다. 오월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아직도 꿈꾸는 듯 비현실적이다. 어쩌면 너무 적나라한 현실에 화들짝 놀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냥 있는 그대로, 느껴지는 그대로, 흘러가는 그대로... 한 때 오월은 눈부신 청춘이였지만,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한 것이 아닌 이유는 하나다. 올 해도 변함없이 오월이 왔네! 흐흠~~~ 나의 취미 2011.05.04
성장통 오늘 또 봄이다. 어제보다 나은 내일...그 무게감이 주는 부담은 싫다. 마냥 즐겁고, 늘 깔깔거릴 수 있는 푼수끼 다분한 천진스럽고 밝은 에너지를 품어라. 그리하면 씩씩하게 견딜만한 성장통이 짜릿하게 또 지나가리라. 우리들의 마음크기도 한 뼘쯤 자라있는 내일을 기대하면서~ 나의 취미 2011.04.20
이름표 이름표를 달자. 우리들에게 이름이란, 나만의 표정 혹은 색깔 같은 것이다. 불러주는 대상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확인하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 나의 꽃이 되었다" (김춘수의"꽃"중에서) 이처럼 우리들 모두 "그 이름"의 추억속으로 빠져보는 하루가 되자. -이홍자님 작품- -김우정님 작품- -금동원님 작품- 나의 취미 2011.04.06
이별 연습 헤어짐은 슬프다. 그래도 납득할 수 있는 이별은 축복이다. 이 세상엔 받아들일 수 없는 이별들이 너무 많이 존재하니까. 김춘수의 '꽃' 처럼 삶에 관계 맺음, 그것은 세상의 모든 것들과 새로운 의미의 시작이다. 그래서 이별은 또 내려놓음의 연습이다. 사랑도, 집착도, 추억도, 그리움도, 욕망도, 세상에 대한 관심, 희망 혹은 감사함마저도...... 오늘도 변함없이 '비워내기'와 '채우기'를 반복한 하루. 그 안에서 내가 살아있음을 발견한다. (금동원) 나의 취미 2011.04.01
도전 봄이다. 오늘 햇살과 바람이 그렇다. 몸도 마음도 모두 내려놓고 어디론가 숨고 싶기도 하다. 그리움, 외로움 혹은 설렘같은 가벼운 어지럼증이 스치고 지나가는 봄 날~ 도전과 기쁨, 그래서 행복하고 감사한 이순간 들키면 안되잖아! -금동원님 작품- -금동원님 작품- -이홍자작품- -김우정님 작품- 나의 취미 2011.02.21
에로티시즘(eroticism) 우리는 내면의 어딘가에 담겨있는 우리들의 풍부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발견한다. 간혹 그것은 의도되지 않은 무의식 안에서 뿜어나오기 때문에 더욱 경이롭다. 더욱이 눈에만 보이는 현시적 실체에서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추상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에 대한 희열을 느낄 수 있다. 에로티시즘의 모습은 바라보는 이에 따라 이렇게 이성적(理性的)이면서 또 성적(性的)일 수 있다. 나의 취미 2011.02.10
개화(開花) 우리는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의 차이를 안다. 입춘이 지나면서 느껴지는 햇살에서 바람에서, 상상은 꿈이 아니라 현실임을 알 수 있다. 이제는 두터운 겨울의 옴츠림과 투박함에서 벗어나 봄을 준비한다. 그리고 또 하루의 상상이 지나간다. 나의 취미 2011.02.08
봄 이야기 올 겨울 추위가 유별나게 팽팽하다. 그러나 하얗게 쌓인 눈속에 어우러져 빛나는 햇살은 벌써 봄볕이다. 늘 그랬듯이 슬며시 봄은 우리들 주변을 서성일테고, 우리는 기껍게 봄을 끌어 안고 입맞춤 해줄거야. 아마 그때쯤이면 우리들의 꽃잎들도 제각각의 모습으로 나비를 찾아 날아 오르리라. 그날이 오면 수다스럽게 활짝 웃어줘야지. 나의 취미 2011.01.25
행복한 꿈꾸기 언제부턴가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자세가 무심하고 덤덤하다. 마음의 게으름에서 출발한 세월들이 굳은 살처럼 딱딱해져 무감각해진 것이리라. 그래도 늘 시작은 설레고 반갑다. 손끝에서 살랑살랑 빚어진 아름다운 꽃잎들로 향기롭고 정성스럽게 만들어 놓은 꽃밭. 기대하게 하고 상상하게 하는 새해 새출발! 늘 건강하기를, 항상 감사하기를, 변함없이 함께 하기를, 언제나 사랑하기를 기원합니다. 나의 취미 2011.01.10
무르익어 가는 것들 뜨겁고 화려했던 시절을 뒤돌아보면 그리움 만큼의 설익은 열정이 전해진다. 햇살과 버무려진 낙엽들이 침잠하듯 고요하고 향기롭게 쌓여가는 늦가을, 적당한 타성과 익숙함에 젖어 몸도 마음도 무력해지는 11월의 어느 날 맑게 가볍게 바스락거리는 아름다운 에너지! 하나에 하나를 보태는 무거움보다는 하나에 하나를 비우는 가벼움으로 무르익어 가는 것들... 오늘 하루 우리들 역시 그러하기를 응원해본다. 나의 취미 201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