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이 곳은 시인의 집! 문학과 예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책 이야기 473

쿵스레덴! 내 안의 위대한 나를 찾아서/ 조영문

『쿵스레덴- 내 안의 위대한 나를 찾아서』 - 조영문 저 | 미래문화사 29살, 800km 스웨덴 쿵스레덴 북부에서 남부까지 65일간의 트레킹 종주기『쿵스레덴 내 안에 위대한 왕을 찾아서』. 겉으로 보이는 성공보다 더 중요한 삶의 가치들을 정립해야겠다는 결심과 함께, 저자는 스웨덴 북부에 유럽의 마지막 야생이자 '왕의 길'이라 불리는 쿵스레덴으로 떠난다. 종주 후 쿵스레덴이 품은 솔직함과 자신감, 생명력과 의연함, 자유로움을 마음속에 담으며 자신의 삶을 호령하는 왕의 자세가 무엇인가를 배워간다. 저자는 그렇게 쿵스레덴에서 지낸 65일간의 여정을 이 책에 담았다. 작가 소개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필리핀을 시작으로 6대륙 20여 개국을 여행했으며, 아마존 밀림과 사하라 사막과 같은 오지 탐험을 할 만큼 ..

책 이야기 2017.02.12

유리문 안에서/나쓰메 소세키

『유리문 안에서』: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 수필 . -나쓰메 소세키 저/유숙자 역 | 민음사 “그렇다면…… 죽지 말고 살아 계세요.”―나쓰메 소세키 일본 근대의 명암을 가장 먼저 간파했던 작가 나쓰메 소세키 새로운 시대에 맞서 치열하게 고뇌했던 한 영혼의 내면 풍경 『유리문 안에서: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 수필』의 표제작 『유리문 안에서』는, 나쓰메 소세키가 전업 작가로서 생활하며 [아사히 신문]에 연재한 서른아홉 편의 에세이를 엮은 책이다. 특별한 주제 없이 작가의 삶과 내면 풍경을 정교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려 낸 이 작품에는 좀처럼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던, 자기 속내를 드러내는 데에 늘 주저해 왔던 작가의 ‘진심’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근대적 자아’와 ‘전근대 사회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

책 이야기 2017.02.10

불교를 철학하다 /이진경

『불교를 철학하다: 21세기 불교를 위한 하나의 초상 - 이진경 저 | 휴(休)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철학자 이진경, 불교를 말하다! 현대의 과학, 철학, 예술은 물론 우리 사회나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삶에 의해 침윤되고 혼합된 불교의 모습을 찾아서 21세기 불교를 위한 하나의 초상 신간 『불교를 철학하다』는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철학자 이진경이 그간 공부했던 과학, 철학, 예술 등이 불교적 사유의 흐름 속에서 섞이고 변성된 것들로, 자신도 모르게 밀려들어갔던 심연 속에서 보고 생각한 것들을 촘촘하게 담아낸 책이다. 현대철학으로서의 불교, 즉 불교의 개념을 현대로 가져와 우리 삶 속에 투영해보고 융합해봄으로써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불교로의 재탄생을 이야기했다.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25가지 개념을 ..

책 이야기 2017.02.05

만들어진 신 /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 :신은 과연 인간을 창조했는가 -리처드 도킨스 저/이한음 역 | 김영사 | 원제 : The God Delusion 책 소개 신의 존재를 의심하라, 인간의 능력을 주목하라! 신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인간의 본성과 가치를 탐색하는 세기의 문제작 전세계 과학과 종교계에 파란을 일으킨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의 최신작이 출간되었다. 도킨슨는 이 책에서 수많은 과학적 논증을 펼치며 신이 없음을 입증하고, 오히려 신을 믿음으로써 벌어진 참혹한 전쟁과 기아 그리고 빈곤 문제들을 일깨운다. '신에 대한 부정은 도덕적 타락이 아니라 인간 본연의 가치인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일이다. 신이 없어도 인간은 충분히 열정적이고 영적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그는, 이 책을 통해 이제껏 신의 이름 뒤에..

책 이야기 2017.02.02

판다의 엄지/스티븐 제이 굴드

『판다의 엄지』 -스티븐 제이 굴드 저/김동광 역 | 사이언스북스 | 원제 : THE PANDA’S THUMB “이 책을 만나는 건 행운이다.”-아이작 아시모프 전미 과학 도서상에 빛나는 전설의 과학 고전 대망의 복간! 통념과 상식에 안주하는 지적 타성을 우아하게 쑤시는 과학 글쓰기의 전범(典範) 2002년 5월 22일 미국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 가족」시즌 13 마지막 에피소드인 22편이 끝날 때 「심슨 가족」의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한 과학자의 죽음을 추모했다. 바로 22편 방송 이틀 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생물학자이자 진화 생물학자였고 과학 철학자이자 과학사 학자, 그리고 세계적인 저술가였던 스티븐 제이 굴드(Stephen Jay Gould, 1941년 9월 10일?2002년 5월..

책 이야기 2017.01.30

섬-장 그르니에 선집-01

『 섬』 -그르니에 선집-01 -장 그르니에 저/김화영 역 | 민음사 ○책 소개 '섬'은 남프랑스 지중해의 쏟아지는 햇빛 아래 점점이 떠있는 섬과 사람들의 일상을 지극히 담담하고 서정적인 문체로 그리고 있는 책으로 '섬'은 다분히 철학적인 에세이로 채워져 있다.작가이자 철학자인 그르니에는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를 반짝이는 시적 영감에 담아냈다.철학적 사유라 해서 거창한 주제가 아니라 개 한마리의 죽음에서 떠 올린 일상적 추억,튀니지의 작은 해변도시에서 발견한 꽃 핀 테라스,그리고 지중해 해안가의 무덤 같은 것들이 글의 소재다.평범한 소재에서 발견한 삶의 비밀을 섬세하면서도 꿈꾸는듯한 어조로 음악처럼 들려준다. ○작가 소개 장그리니에: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철학자이다. 파리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을..

책 이야기 2017.01.16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김준기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상처에서 치유까지, 트라우마에 관한 24가지 이야기 김준기 저 | 시그마북스 책 소개 상처보다 깊은 마음의 상처 트라우마! 숨겨진 내면의 상처 읽기와 치유하기 국내의 대표적인 트라우마 연구자 김준기 박사의 심리 에세이.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트라우마의 본질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이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람보’, ‘밀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포레스트 검프’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화 24편을 통해 트라우마의 원인, 증상, 치유의 관점에서 영화 속 인물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해결책 또한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트라우마의 치료책과 예방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영화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과 ‘포레스트 검프’ 등.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트라우마로 인해..

책 이야기 2017.01.14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저/양억관 역 | 민음사 | 원서 : ノルウェイの森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한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현대인의 고독과 청춘의 방황을 선명하게 포착한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 1987년 발표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청춘의 영원한 필독서로 사랑받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1960년대 말 고도성장기 일본을 배경으로, 개인과 사회 사이의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관계 가운데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처럼 생생한 청춘의 순간을 그려 낸 이 소설은 35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번역 소개되는 등 세계적인 ‘하루키 붐’을 일으키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적 성과를 널리 알린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이다. 1989년 처음 출간된 이래 한국 출판 사상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

책 이야기 2017.01.08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레프 톨스토이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 레프 톨스토이 저/이상원 역 | 조화로운삶 책 소개 톨스토이가 살아생전에 펴낸 마지막 저서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Wise Thoughts for Every Day)』. 1902년, 75세의 톨스토이는 폐렴과 장티푸스로 사경을 헤매다가 구사일생으로 회복된다. 이후 그는 독자들에게 인생의 보다 깊은 의미를 전해 줄 수 있는 책을 펴낼 것을 계획하고 작업에 들어간다. 바로 톨스토이 잠언집 시리즈였다. 이 작품은 시리즈 세번째로, 다른 두 권의 잠언집과는 달리 톨스토이 자신이 쓴 글이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 가급적 인용구절은 줄이고 대신 톨스토이 자신이 얻은 깨달음을 표현한 ‘창작’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에 담긴 잠언들은 의식의 허공에 ..

책 이야기 2016.12.29

정현종 시인의 사유 깃든『 릴케 시 여행 』

정현종 시인의 사유 깃든 『 릴케 시 여행』 -R.M.릴케 /정현종 옮김 | 문학판 릴케의 시를 우리말로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그의 시뿐 아니라 그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통찰한 사람의 번역본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시 내면의 깊숙한 교감과 시 바깥의 무한한 자유로움, 시 고유의 섬세한 리듬을 아는 번역가 정현종 시인은 『정현종 시인의 사유 깃든 릴케 시 여행』에서 원작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번역과 함께 시론에 가까운 자신만의 깊이 있는 해설과 감상을 쉽고 단정한 문장으로 붙여 이제까지 어렵게만 느꼈던 세 시인의 시를 독자가 보다 친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도하는 시간을 위한 책-7 나는 세상에서 무척 외롭지만, 매 순간을 신성하게 할 만큼 외롭지는 않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너무 작지만 영리하고 ..

책 이야기 2016.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