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이 곳은 시인의 집! 문학과 예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책 이야기 473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 스티븐 제이 슈나이더 편저/ 정지인 역/ 마로니에 북스/원제:You Must see Before You die 1001 Movies 「007 골드핑거」부터 「노예 12년」까지, 고전 예술영화에서 서부영화까지, 역사적·대중적·비평적 평가를 바탕으로 선별된 2014년 뉴에디션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누구도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이다. 세계 곳곳의 평론가들이 쓴 풍부한 정보와 흥미진진한 평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궁극의 영화참고서다. 편자: 스티븐 제이 슈나이더 (Steven Jay Scheider) 2005년 현재 하버드대학 철학박사 과정, 뉴욕대학의 티쉬 예술 학교에서 영화학박사 과정 중이다. 공포영화와 심리분..

책 이야기 2016.01.21

자기 앞의 生/ 에밀 아자르(로맹가리)

『자기 앞의 生』 에밀 아자르 저/ 용경식 역/ 문학동네/원제: La vie devant soi 유일하게 공쿠르 상을 두 번 받은 작가 로맹 가리 하밀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휴머니즘의 작가’로 알려진 로맹 가리는 러시아 이민자 출신의 유태인이다. 2차세계대전 후 그는 세계 각지에서 외교관으로 일하면서 1956년에는 소설 『하늘의 뿌리』로 공쿠르 상을 수상했다. 그는 가명으로도 여러 소설을 발표했는데, 아자르의 이름으로 발표한 두번째 소설 『자기 앞의 생』으로 한 작가에게 결코 두 번 주어지지 않는다는 공쿠르 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공쿠르 상을 두 번 받은 작가가 되었다. 작가는 자기의 실제 나이보다 많은 나이를 살고 있는 열네 살 모모의 눈을 통해 이해하지 못할 세상을 바라본다...

책 이야기 2016.01.17

카를 융 『기억 꿈 사상』

『기억 꿈 사상』-/칼 구스타브 융(Carl Gustav Jung,1875~1961) -카를 구스타프 융 저/A. 야페 편/ 조성기 역/ 김영사 책소개 『카를 융 기억 꿈 사상』은 심리학의 거장이자 삶을 치유하는 영혼의 의사였지만 살아있는 세상 앞에 나서는 것을 극도로 꺼렸던 카를 융, 최후의 자서전이다. 나의 생애는 무의식의 자기 실현의 역사다 - 카를 융 이 책은 융의 제자이며 여비서였던 아니엘라 야페가 융의 나이 82세가 된 1957년부터 5년 가까이 그와 줄기차게 대담을 한 결과 엮어진 자서전으로 융이 한 문장 한 문장 손을 보았다고 전해진다. 자서전은 팔십이 넘은 나이에도 선명히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기억, 평생을 사로잡은 꿈, 죽음을 앞두고 경험한 환상 등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그것을 분석하고 ..

책 이야기 2016.01.06

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지음/ 샘터(샘터사/ 2010년 01월 01일(2000년 출간) 작가상세정보 | 관심작가 등록 『내 생애 단 한 번』에서 저자는 혹독한 병마와 싸워오면서도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삶을 보여주었던 이름 장영희. 이 책은 그녀가 우리말로 쓴 첫 수필집이자 「샘터」에 연재되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는 글과 새로운 원고를 모아 묶은 것이다. 이 책의 주요 테마는 '생명의 소중함' '희망' '신뢰'의 메시지로, 삶의 곳곳에서 마주치는 편린들을 통해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될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감동적으로 엮어내고 있다. 그리고 시종 밝고 경쾌하며 친근한 내용으로 일관된 이 책에는 교수라는 호칭에 안맞게 장난 치기 좋아하고, 틈만 나면 공상에 빠지는 천진난만한 소..

책 이야기 2015.12.28

헤세로 가는 길/ 정여울

『헤세로 가는 길』- 정여울 저/이승원 사진 책속으로 * 외적인 필요에 조종당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깊은 내면에서 이끄는 충동대로 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초인의 삶. 일상과 예술이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이 곧 예술이 되는 삶. 때로는 정열에 몸을 던져도 보고 때로는 방황에 몸을 던져도 보지만 결국 한적한 시골 마을에 은둔하며 ‘세상의 시계’가 아니라 ‘내 마음의 시계’로 세상을 살아가는 삶. 이것이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삶이다. 아마도 이런 삶에 가장 가깝게 다가갔던 작가가 바로 헤르만 헤세일 것이다. 헤세는 글을 쓰고 싶을 때는 글을 쓰고, 꽃과 나무가 그리울 때는 정원을 가꾸고, 날씨 좋은 날에는 산야를 헤매며 그림을 그리고, 방랑자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릴 때면 여행을 떠났다. 그는 억지..

책 이야기 2015.12.25

장자/ 오강남 편저

『장자』 오강남 편/ 현암사 '지상에서 가장 심오하면서도 가장 재미있는 책'(아서 웨일리). 장자 자신의 글인 내편(7편)과 후학들과 추종자들이 덧칠한 외편 잡편의 주요부분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 심오한 소요유(逍遙遊)의 세계를 알기 쉽게 해설도 곁들였다. 마르틴 하이데거나 마틴 부버, 헤르만 헤세 같은 서양의 대가들도 깊이 탐닉했던 장자. 그와의 만남을 '운명적인 해후'라고말하는 저자의 손끝에서 2천3백여넌 전에 살았던 장자의 숨결이 되살아난다. ○목차 독자들에게 『장자』를 읽기 전에 제1편 자유롭게 노닐다(逍遙遊) 제2편 사물을 고르게 하다 (齊物論) 제3편 생명을 북돋는 데 중요한 일들(養生主) 제4편 사람 사는 세상(人間世) 제5편 덕이 가득함의 표시(德充符) 제6편 큰 스승(大宗師) 제7편 황제..

책 이야기 2015.12.25

힌 바람벽이 있어/ 백석

힌 바람벽이 있어 백석 오늘저녁 이 좁다란방의 힌 바람벽에 어쩐지 쓸쓸한것만이 오고 간다 이 힌 바람벽에 히미한 十五燭 전등이 지치운 불빛을 내어던지고 때글은 다낡은 무명샷쯔가 어두운 그림자를 쉬이고 그리고 또 달디단 따끈한 감주나 한잔 먹고싶다고 생각하는 내 가지가지 외로운 생각이 헤매인다 그런데 이것은 또 어인일인가 이 힌 바람벽에 내 가난한 늙은 어머니가 있다 내 가난한 늙은 어머니가 이렇게 시퍼러둥둥하니 추운날인데 차디찬 물에 손을 담그고 무이며 배추를 씿고있다 또 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내 사랑하는 어여쁜 사람이 어늬 먼 앞대 조용한 개포가의 나즈막한 집에서 그의 지아비와 마조 앉어 대구국을 끊여놓고 저녁을 먹는다 벌서 어린것도 생겨서 옆에 끼고 저녁을 먹는다 그런데 또 이즈막하야 어늬사이엔가..

책 이야기 2015.12.23

가장 행복한 공부/ 청화 큰스님

『가장 행복한 공부』- 청화 큰스님 말씀 - 청화 지음 | 아시아 문화 커뮤니티| 2015년 11월 10일 출간 『가장 행복한 공부』는 청화 큰스님의 말씀을 녹취하여 엮은 책이다. 종교를 떠나 진리를 추구하고, 한 생명의 자리에서 만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 종교 회통으로 평화를 지향하는 청화 큰스님의 법문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청화 스님 1947년 세납 24세에 백양사 운문암에서 금타 화상을 은사로 득도했다. 출가 이후 무안 혜운사, 두륜산 지불암, 지리산 백장암, 벽송사, 구례 사성암, 용문사 염불선원, 보리암 부소대, 부산 혜광사, 두륜산 상원암, 월출산 상견성암, 지리산 칠불사 등에서 수행을 정진했다. 1985년 전남 곡성군 죽곡면에 소재한 동리산 태안사에서 삼년결사를 시작으로..

책 이야기 2015.12.17

평행과 역설/ 에드워드 사이드,다니엘 바렌보임

『평행과 역설』-장벽을 넘어 흐르는 음악과 정치 - 에드워드 사이드,다니엘 바렌보임 공저/노승림 역 | 마티 [책소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석학 에드워드 사이드의 대담집 『평행과 역설』은 1995년 10월 콜롬비아 대학교의 밀러극장에서 이루어진 대담과, 1998년과 2000년에 뉴욕에서 이루어진 총 6차례의 대담을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대표하는 명사로서 국적과 상처를 넘어 음악과 삶, 역사에 관한 우정 어린 대화를 나눈다. [저자소개] 저 : Daniel Barenboim 다니엘 바렌보임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은 1942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러시아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950년 8월 부에노스아이..

책 이야기 2015.12.16

우연의 그림 앞에서/ 금동원

도서 계간문예시인선-105 《우연의 그림 앞에서》 금동원 저|계간문예 |2015년 11월 15일 ○책 소개 금동원 시집 『우연의 그림 앞에서』. 금동원 시인의 작품을 수록한 제 3시집이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금동원 시인의 시를 대하는 진지하고도 올곧은 성찰의 태도가 드러나는 시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삶과 죽음안에서의 존엄성과 생명성을 노래하고 있다. 희망을 염원하는 시들이다. 표제시「우연의 그림 앞에서」,「변화의 뜻」,「낙화」,「쓸쓸하다」등의 작품 70여편에는 시원한 샘물에 마음 하나 새겨넣은 듯한 느낌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읽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저자 소개 금동원 시인은 2003년「 지구문학」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상명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생물학과와 방송통..

책 이야기 201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