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이 곳은 시인의 집! 문학과 예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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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서

안개 속에서 헤르만 헤세 기이하여라,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모든 나무 덤불과 돌이 외롭다 어떤 나무도 다른 나무를 보지 못한다 누구든 혼자이다. 나의 삶이 아직 환했을 때 내게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다 이제, 안개가 내려, 더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어둠을, 떼어놓을 수 없게 나직하게 모든 것으로부터 그를 갈라놓는 어둠을 모르는 자 정년 그 누구도 현명치 않다. 기이하여라,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삶은 외로이 있는 것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한다. 누구든 혼자이다 -《헤르만 헤세 대표시선》,( 2007년 민음사)

멜라니 사프카(Melanie Safka)

멜라니 사프카(Melanie Safka, 1947년 2월 3일~2024년 1월 23일)는 미국의 가수이다. 뉴욕주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무명 그룹의 연주인이었고 어머니는 블루스 및 재즈 가수인 음악 가정에서 성장하였다. 16세 때부터 카페나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그녀는 한동안 연극을 공부하기도 하였다. 1969년에 앨범 《Born To Be》를 발매하였고 1970년에 앨범 《Candles In The Rain》을 발표하여 〈Lay Down〉이 인기를 얻었다. 1971년 작 〈Brand New Key〉와 1972년 작 〈Nickel Song〉, 1973년 작 〈Saddest Thing〉은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위키백과 참조) ‘더 새디스트 싱’ 부른 美여성 포크가수 멜라니 사..

인물 산책 2024.01.29

괴물Monster, 2023

《괴물 Monster》 2023 감독: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안도 사쿠라, 나가야마 에이타,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 음악감독: 사카모토 류이치 일본드라마: 상영시간126분 “우리 동네에는 괴물이 산다” 싱글맘 사오리(안도 사쿠라)는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의 행동에서 이상 기운을 감지한다. 용기를 내 찾아간 학교에서 상담을 진행한 날 이후 선생님과 학생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흐르기 시작하고. “괴물은 누구인가?” 한편 사오리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미나토의 친구 요리(히이라기 히나타)의 존재를 알게 되고 자신이 아는 아들의 모습과 사람들이 아는 아들의 모습이 다르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는데… 태풍이 몰아치던 어느 날, 아무도 몰랐던 진실이 드러난다. ◎수상내역 2023 34..

영화 이야기 2024.01.28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15가지 양육 법칙 -버지니아 사티어 저/강유리 역 | 포레스트북스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 가족치료의 1인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역작이자 누적 부수 100만 부를 돌파한 책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원제: The New peoplemaking)』가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유수의 언론과 아동, 청소년 전문 교육자와 심리학자들이 극찬하는 이 책은 1988년에 첫 출간된 이후 전 세계 15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40년 넘게 아마존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킨 전설적인 육아의 바이블로 통한다.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이자 가족치료의 1인자인 이 책의 저자 버지니아 사티어는 모든 부모에게, 육아를 할 때는 부모와 가정이라는 정체성부터 단단히 확립할 ..

책 이야기 2024.01.27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허진 역/ 다산책방 《타임스》 선정 ‘21세기 출간된 최고의 소설 50권’ 중 하나이자 영화 「말없는 소녀」의 원작 소설 문학의 나라 아일랜드, 그곳에서 현재 최고의 주목과 찬사를 받는 작가가 있다. 러시아의 문호 안톤 체호프, 같은 아일랜드 작가 윌리엄 트레버와 견주어지며 국제 문학계의 떠오르는 별로 꼽히는 소설가 클레어 키건의 이야기다. 섬세하고 감동적인 필체로 유명한 키건은 24년의 활동 기간 동안 펴낸 단 4권의 책으로 전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천재 소설가라는 칭호와 함께 평단의 찬사를 받아왔으며 특히 지금, 세계의 독자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마침내 처음 번역 출간되는 키건의 책 『맡겨진 소녀』는 2009년 데이비 번스 문학상을 수상한 작..

책 이야기 2024.01.22

희미하게 찍힌 아쉬움과 그리움의 흔적들

희미하게 찍힌 아쉬움과 그리움의 흔적들 수필 입력 2024.01.22 11:44 수정 2024.01.22 11:59 기자명강수연 기자 금동원 산문집 《사랑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가볼 만한 길이다》(도서출판 답게)가 나왔다. 이 책에는 산문 50여 편이 실렸다. 저자가 “소소하고 오래되어 어느새 너무 낡아버린 나의 지나간 시간을 애틋함으로 묶었다”라고 말했듯, 이 책에는 그립고도 아쉬운 추억이 곳곳에 묻어난다. 저자는 “사람을 멀리하고 싶은 날이 있다. 말도, 글도, 진심도, 침묵도 세상 모든 것이 비수처럼 되돌아와 마음이 힘겹고 어려운 날에는 더욱 공방이 그립다”며 도자기 공방을 찾는다. 또한 “추억은 공간에 대한 기억”이라며 오래전 엄마와 함께했던 창경원 벚꽃 나들이를, 은행잎 수북이 쌓이는 가을이면 모..

나의 소식 2024.01.22

금동원 시인 첫 산문집 ‘사랑은…가볼 만한 길이다’ 펴내

금동원 시인 첫 산문집 ‘사랑은…가볼 만한 길이다’ 펴내 김봉현 선임기자 (mallju30@naver.com) 입력 2024.01.17 11:24 댓글 1 모든 것을 견디어내는 것이 그것이라 했다. 누군가는 생을 거듭해 반복하는 인연이라 한다. 또 누군가는 진심으로 끌리는 것이라 했다. 저자 금동원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가볼 만한 길이라 말한다. 바로 ‘사랑’이다. 시로 등단하여 20년째 활발한 작품활동 중인 금동원 시인의 첫 번째 산문집 『사랑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가볼 만한 길이다』가 출간되었다. 도서출판 답게. 값 1만8000원. 금동원 시인의 첫 산문집『사랑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가볼 만한 길이다』. 도서출판 답게. 값 1만8000원.ⓒ제주의소리 저자가 일상에서 새롭게 만난 세상을 바라보면서 얻은 깨달..

나의 소식 2024.01.17

도자기, 가족, 영화, 책...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

도자기, 가족, 영화, 책...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 김나영 기자 승인 2024.01.17 17:15 금동원 시인 첫 산문집 ‘사랑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가볼 만한 길이다’ 도자기와 가족, 영화, 책…. 아련하게 뒤돌아보니 희미하게 찍힌 아쉬움과 그리움의 흔적들이 한 권의 산문집에 담겼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금동원 시인이 자신이 사랑한 모든 걸 어루만진 첫 산문집 ‘사랑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가볼 만한 길이다’다. 금 시인은 이번 산문집에 대해 “소소하고 오래돼 너무 낡아버린 시인 자신의 지나간 시간들을 애틋함으로 묶어냈다”고 고백했다. 작품은 때로는 원거리에서, 때로는 근거리에서 시인의 삶과 사랑에 대한 생각을 비춘다. 주기적으로 도자기 공방을 찾아 도자기를 빚는 시인의 일상은 앞치마를 걸친 작가 모습이 ..

나의 소식 2024.01.17

메세나(Mecenat)

메세나(Mecenat) 뉴제주일보 승인 2024.01.16 18:48 금동원 시인 예술은 아름답고 위대하지만 고달프고 힘겹다. 시대가 바뀌어 환경과 조건들이 많이 좋아지고 예술가에 대한 대우 역시 특별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당대를 주름잡으며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고 물질적인 풍요와 명성, 인기와 부를 누리며 살 수 있는 소수의 특별한 예술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많은 예술가는 가난과 긴 무명의 외로움을 겪는다. 어느 시대이고 예술가들은 고독과 혹독한 삶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시간을 보낸다, 예술을 한다는 것이 세속적 명성을 얻고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목적일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 선택한 예술가로 사는 삶은 운명적으로 고독하고 외롭고 절실할 수밖에 없다. 작년 연말 제주에서는 ‘제주 메세나’ 동행..

나의 산문 2024.01.17

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홍한별 역/ 다산책방 2023년 4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맡겨진 소녀』로 국내 문인들과 문학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다산책방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작가가 전작 『맡겨진 소녀』 이후 11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소설로, 자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거장의 반열에 오른 키건에게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고, 같은 해 오웰상(소설 부문), 케리그룹 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아름답고 명료하며 실리적인 소설”이라는 평을 보내며 이 소설이 키건의 정수가 담긴 작품임을 알렸다.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과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책 이야기 2024.01.14

사랑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가볼 만한 길이다

《사랑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가볼 만한 길이다》 금동원 | 답게 ◎책 소개 아련하게 뒤돌아보니 희미하게 찍힌 아쉬움과 그리움의 흔적들 시로 등단하여 20여년째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금동원 작가의 첫 번째 산문집 『사랑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가볼 만한 길이다』가 출간되었다. 일상에서 새롭게 만난 나와 세상을 바라보면서 얻은 깨달음과 영화에서 배운 삶의 감회들, 책들 속에 담긴 인생길 교훈과 단상들을 엮었다. ◎목차 1부 공방 가는 날/ 벚꽃이 전하는 말/ 광화문 연가/ 힘을 뺀다는 것 달항아리의 꿈/ 목매달/ 효부 이야기/ 김씨 가족 이야기(Kim’s Family) 명절 일기/ 어머니! 안녕히 가십시오/ 혼자 눕는다는 것에 대하여 2부 칼프에서 첫사랑을 만나다/ 오사카 관망기(觀望記)/ 영국 날씨 등 ..

책 이야기 202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