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1926-1984) 현대사상의 뿌리들 : 미셸 푸코 _임상훈(대안연구공동체 연구위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4271947125&code=900308&s_code=ac137 보편성의 이름으로 자행된 ‘지적 폭력’ 통찰 시작하기에 앞서 잠시 이 세상에 있는 동물을 종류별로 분류해 보자. 세상에는 ①황제의 동물 ②.. 인물 산책 2015.04.01
질 들뢰즈(1925-1995) 현대사상의 뿌리들 : 질 들뢰즈 _유충현(대안연구공동체 연구위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042043215&code=960205&s_code=ac137 존재와 접속하라, 그리고 창조하라 기억나는 콩트 하나. 1980년대 초 올리비아 뉴턴 존이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미팅으로 만.. 인물 산책 2015.04.01
이곳은 시리아에요. 우리가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일상이란 친구들과 놀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가족과 함께 집에서 편하게 뒹구는 것이 전부입니다. 시리아 안에서 살면서 매일매일 참혹한 현실을 체감해야 하는 시리아 아이들에게 남은 일상은 전쟁 속의 불안한 하루가 전부입니다. 소중한 일상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시.. 세상 이야기 2015.03.31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한동안 센 강을 따라 걷거나 튈르리 공원에 갈 때마다 아쉬움에 젖은 적이 있었다. 쉼터와도 같은 미술관 오랑주리가 리노베이션을 하느라고 한동안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공사 기간 동안 파리에 갈 때마다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인상파 미술을 보려면 오르세에 가도 되지만 오랑주리에는 웅장한 오르세와는 다른 친근감이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안락하고 편한 느낌이 드는 곳이 오랑주리 미술관이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미술관을 가득 채우는 것처럼 거대한 연작 여덟 점이 두 개의 전시실에 나누어져 걸려 있기 때문이다. 오랑주리미술관 정문 파리에 갈 때마다 느끼는 욕망은 오랑주리에 있는 두 개의 ‘수련의 방’에서 하루 온종일을 보내는 것이다. 그 안에 있으면 평화롭다. .. 문화예술 이야기 2015.03.31
봄을 그린 화가들 봄을 그린 화가들 김융기 캔버스에 유채, 41×53cm, 2000년 화가들은 봄을 좋아합니다. 들이나 산으로 나가면 화가들이 좋아하는 많은 색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화가들로서는 봄의 햇살이 여름 햇살보다 덜 강렬하기 때문에, 자연의 색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봄이 되면 많은 화가들이 화구를 메고 들로 산으로 나갑니다. 오낭자 화선지에 수간채색, 111.5×145cm, 1993년 대형 화폭에 봄의 색들이 어우러진 화사한 작품입니다. 이런 큰 그림은 실제로 봐야 제 맛이 나기 때문에, 가운데 새 부분을 부분 확대해서 올립니다. 부분 아래 그림들은 오용길 화백이 봄을 주제로 그린 작품입니다. 굳이 설명이 필요 없어 그림만 올립니다. 오용길 화선지에 수묵담채, 85.. 문화예술 이야기 2015.03.29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 산업혁명 이후 런던을 상징하는 분위기는 부정적이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같은 고딕 호러처럼 음산하거나 <셜록 홈스>처럼 안개로 가득 찬 도시였다. 템스 강은 공해로 뒤덮였다. 그러던 런던이 20세기를 마감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켰.. 문화예술 이야기 2015.03.28
베네치아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베네치아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미술관이라기보다는 아담한 저택 같은 분위기다. 이른 새벽, 대운하에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면 베네치아는 신비로움에 잠긴다. 토마스 만의 원작을 영화화한 루키노 비스콘티의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처럼 말러의 장엄한 교.. 문화예술 이야기 2015.03.28
시벽(詩癖)/이규보 시벽(詩癖) 이규보 나이 이미 칠십을 넘었고 지위 또한 삼공(三公)에 올랐네 이제는 시 짓는 일 벗을 만하건만 어찌해서 그만두지 못하는가. 아침에 귀뚜라미처럼 읊조리고 저녁엔 올빼미인 양 노래하네. 어찌할 수 없는 시마(詩魔)란 놈 아침저녁으로 몰래 따라다니며 한번 붙으면 잠시도 놓아주지 않아 나를 이 지경에 이르게 했네. 날이면 날마다 심간(心肝)을 깍아 몇 편의 시를 쥐어짜내니 기름기와 진액은 다 빠지고 살도 또한 남아있지 않다오. 뼈만 남아 괴롭게 읊조리니 이 모양 참으로 우습건만 깜짝 놀랄 만한 시를 지어서 천년 뒤에 남길 것도 없다네. 손바닥 부비며 혼자 크게 웃다가 웃음 그치고는 다시 읊조려본다. 살고 죽는 것이 여기에 달렸으니 이 병은 의원도 고치기 어려워라. 年已涉縱心 位亦登台司 始可放雕篆.. 시인의 詩를 읽다 2015.03.26
Let It Be(비틀즈) 출처 : https://youtu.be/LTG-uVV_6q0 Let It Be The Beatles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Mother Mary comes to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And in my hour of darkness She is standing right in front of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Wh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And when the broken-hearted people Livi.. 문화예술 이야기 2015.03.25
[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강상중 답하다 [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강상중 답하다 "역사 부정하는 일본, 그 출발은 전후가 미국의 강요라는 생각" 강상중 교수는 선거권을 행사한 적이 없다. 그는 거기서 이상형을 발견한다. 일본인이냐 한국인이냐의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어 동아시아 시민으로서의 시민권을 획득하는 것 말.. 인물 산책 2015.03.25
프리다 칼로(1907~1954) 프리다 칼로(1907~1954) 멕시코 화가 1929.8 일생의 연인, 디에고 리베라와 결혼하다 “나의 평생소원은 단 세 가지, 디에고와 함께 사는 것, 그림을 계속 그리는 것, 혁명가가 되는 것이다.” -프리다 칼로- 프리다 칼로에게 있어서 디에고 리베라는 배우자 그 이상의 존재였다. 그녀에게 그는 .. 인물 산책 201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