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난 여행. 빛나는, 계절의 여왕 오월의 중심에 서서 "지금 이 순간'의 나를 만나는 시간 여행은 늘 귀하고 감사하다. 새벽 세시반 도량석 도는 소리에 두 손 모으면 무명(無明)에 갇혀있던 나를 깨우고 온 우주를 깨우는 맑은 에너지와 온 몸으로 교감한다. 새벽 네시 예불과 108배, 청청하고 상쾌한 자연의 숨소리와 함께 가슴 안으로 벅차게 차오르는 것은 환희로운 경건함이다. 자연을 벗 삼아 함께하는 호흡명상과 요가수행은 온 우주에 퍼져있는 맑고 투명한 기운들을 온 몸으로 ,마음으로 껴안으며 모든 존재의 귀함에 대한 울림을 듣고 만나는 평화로운 시간이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나는(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 것인가. 그리고 나는 무엇으로 지금을 살 것인가. 늘 삶은 평범한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