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이 곳은 시인의 집! 문학과 예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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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백두산 천지에서"

백두산 천지에서 '현대시 해설' 금 동 원 창공이 열려 빛을 뿌린다 벅찬 감동의 가슴앓이로 숨이 멎는 순간 신비로운 하늘의 물길이 땅을 향해 짙푸른 그림자를 드리우고 이것은 분명한 축복이다 평생을 걸며 품었던 삶의 해답 대대로 흐르고 흘러 멈춘 적 없는 천년의 의지와 염원 오롯한 민족의 얼굴이자 뿌리이다 깊이를 모를 오묘하고 신령스러운 힘 바람이 닿아 천지를 흔들고 구름이 오가며 세상사를 섞은 짙은 코발트색의 심장은 하늘을 품고 땅을 보듬어 정결하다 빛이여, 백두산의 천지여, 민족의 영산이며 숨결인 그대여, 위엄 있고 장엄한 존재감 인간의 영역을 넘어 서기 어린 곳 시공을 초월한 영광의 이름으로 영원하리라 [이해와 감상] 한민족의 영봉 백두산 천지에서의 감동 ▲ 금동원 시인 한국의 시인치고, 아니 국민 ..

나의 소식 2014.12.02

명상요가 힐링캠프(축령산 백련사)

매년, 봄 가을로 함께 수행하는 명상요가 도반들과 떠나는 [명상요가 힐링캠프]. 내 마음자리를 찾아 잠시 온전히 자신만을 바라보는 시간이다. 108배와 요가수행 그리고 명상과 깨어있음에 대한 성찰의 시간... 청명하게 빛나는 늦가을의 정취와 잣나무 숲길은 감탄할 만큼 아름답다. 단풍잎들의 색의 향연, 그것 만으로도 기도였고 명상이었다. 새벽 3시 반에 기상하여 도량석을 돌며 온 우주를 깨우고, 우리들을 깨웠던 새벽 4시예불, 고요한 빗소리. 새벽 명상시간에 들려오던 가을비 소리의 울림은 또 다른 나를 깨우는 소리이자 자연의 웅대한 깨어있음이었다. 잊을 수 없는 가평 축령산에서의 산책(산행)과 자연속에서 함께 했던 요가수행... 태양경배자세와 산자세, 초승달 자세...자연과 합일되는 감동과 바람을 느끼고 ..

여행 이야기 2014.11.02

이명호 사진작가

나는 이명호 사진작가의 팬이다. 만나보면 겸손하고 해맑은 미소, 열려있는 소통의 자세 모두 마음에 들 것이다. 사진과 인생에 대한 통찰과 깊은 사색의 결과로 보여주는 그의 사진 작업의 결과물도 역시 마음에 들었다. 사진이라기 보다는 회화에 가까운 " 시공간의 경계를 채집한 사진회화"로 불리는, 더우기 사진을 작품의 결과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모두 지켜보고 함께 하는 행위작업이라는 철학도 좋았다. 비록 남대문의 퍼포먼스는 실패했지만 그의 도전은 파리의 개선문, 빙하지대와 사막, 어디든지 어느 곳이든지 막론하고 계속 될 것이며 그의 작업현장에 스텝으로 참여해 보고싶다. 와 시리즈에 연이어 자연과 대상에 대한 또 다른 시도들도 기대된다. 오랜만에 진짜 예술가를 만난 것 같아 아주 유쾌하고 귀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