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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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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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사신론

책소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석좌교수 홍윤기의 『일본문화사신론』. '일본 천황은 백제인'임을 역사사료로 고증해 냄으로써 일본 천황이 스스로가 백제인의 후예임을 밝히게 한 저자가 일본문화사 속 신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40여 년간 일본 역사를 연구해온 저자의 노력과 헌신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목차 머리말ㆍ시인을 '일본 역사학자'로 만든 책 두권/[고금와카집]과 [사학회잡지] 섬나라 어둠 밝혀 준 고조선 문명의 빛결/단군 왕검의 "홍익인간(弘益人間)ㆍ이화세계(理化世界)"의 가르침 황국신도가 내세운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는 일본의 으뜸 아닌 두 번째의 신 조선총독부의 단군사 말살과 신라 능멸한 군국주의 추종학자 이마니시 료(今西龍) 상고 조선과 부여시대 이후의 섬지역 일본 상고 조선천..

나의 소식 2011.07.28

착시효과

한여름이다. 오랜 장맛비의 끈적임과 눅눅함이 지겨워 투덜대기가 무섭게 달려드는 숨 막히는 무더위, 간사한 몸이 말해준다. 아~옛날이여! 마음은 청춘이여. 몸이 느끼는 온도의 감각이 아니라 가슴으로 말해주던 열정과 건강한 들뜸이 신났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 7월 땡볕 아스팔트의 열기가 봄 아지랑이로 피어나고, 순식간에 쏟아붓던 소나기의 어른거림이 봄날의 신기루처럼 아련하고, 서울 사람 모두가 휴가를 떠나 조금은 여유로워진 도심의 거리를 걸어보기로 한다. 스물두세 살 정도의 내가 되어, 지금...출발이다!

나의 취미 2011.07.25

메아리

올여름의 첫 태풍 "메아리'가 다녀갔다. 깊은 골짜기에 울려 퍼지는 외로움의 소리처럼 한동안의 여운을 남기고 잔잔하게 물러갔다. 우리의 삶이 그렇게 흘러가고, 또 흘러가듯~태풍 역시 매년 다른 모습 다른 이름으로 몰려왔다 사라짐을 반복하며 흘러가고……. 올해 여름엔 태풍의 그늘이 아주 작고 소소하여 큰 피해없이 가볍게 지나가기를 빌어본다. -이홍자님 작품-

나의 취미 2011.06.27

금동원 시인<장미>

장 미 금 동 원 오월의 장미 가시는 도도한 차가움 때문이 아니라 아픔을 감추기 위한 과잉의 몸짓이다 사랑 혹은 오해에 대해 패배 혹은 이별에 대해 이변 혹은 박탈에 대해 끔찍한 욕구와 잘 길들여지기까지 견뎌냈을 외로움과 공포에 대해서도 겸손 혹은 지혜라는 이름으로 무너트린 수많은 자아와 교만의 묘지를 부수고 나눔의 기쁨, 더불어 함께할 해방감을 위해 도려낸 뾰족한 생살의 흔적조차도 꽃잎에 감춰진 창백한 시간과 눈물그늘에 스며있는 향기를 모르신다면 오월의 장미에 대해 무지한 당신은 자격박탈인 게지요 --------------------------------- [이해와 감상] ▲ 금동원 시인 © 독서신문 서정적 삶의 진실 추구 무엇 때문에 시를 쓰는가.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시를 통한 삶의 진실을 추구..

나의 소식 2011.06.27

아는만큼 보인다

아는 게 힘이 될 그거로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다. 모르는 게 약이 아니라 약점이 될 그거로 생각했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인생은 아는 만큼 살아지는 것도, 모른다고 대충 살아지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데는 세월이 필요했다. 경험과 깨달음의 무게만큼 누리는 그것이 삶이다…. 퀘변의 짜릿함일지라도…. 결국 아는 만큼 보이는 거다.

나의 취미 201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