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원 시인의 TISTORY

이 곳은 시인의 집! 문학과 예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금동원의 우연의 그림 앞에서

분류 전체보기 1834

북촌의 가을 풍경

지금도 십대의 우리들을 떠올리면 맑은 샘물을 들여다 보는 듯 기분이 밝아진다.삼청동에 있는이 옛맛 을 잃고 입소문만 무성해졌지만 그것 역시 모두 추억을 위한 값이리라. 북촌으로 향하는 친구와의 재잘거림과 탄력을 잃치 않은 우리들의 마음~~ 너무 자연스러워 편안한 파란 하늘과 너무 당연한 듯 무덤덤한 살가운 햇살, 그리고 우리들의 수다스러움...미영아~ 아직 우리 건 재한 것 같다.~~응?~~ 응!

여행 이야기 2011.10.20

자연 속의 삶(금동원 시인 계간평)

계간평/시 자연 속의 삶 - 순응과 적응의 힘 김현숙 (시인, 본지 편집위원) 시는 물론 산문하고는 다르다. 산문이 있는그대로를 서술하면서 자신의 뜻을 끌어가는 것과 다르게 함축된 한 편의 시에는 있는 사실보다 더 분명한 설득에 필요한 이미지를 창출해야 한다. 시에는 직관과 상상력이 동원되며 언어 또한 이 모두를 유효하게 할 수 있는 신선미가 요구된다. 그래서 시인은 시 한 편에 시가 할 수 있는 사랑을 듬뿍 퍼붓고는 깨끗이 돌아서야 한다. 다시 시 한편을 만나기 위해서다. 시인은 시가 퍼준 만큼의 사랑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인은 보장 받을 수 없는 다음 사랑에 매달린다. 그래서 시인은 늘 고독하다. 예쁘고 잘 생겨야 착하다/ 미끈하게 섹시해야 착하다/ 쵸콜릿 복근..

나의 소식 2011.09.05

여름방학

벌써 입추(8일)가 지났다. 어느새 왔지? 라고 놀라기에는 너무 소란스러운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6월부터 내내 이른 장마와 길고도 지루한 집중호우가 내렸고, 태풍 '메아리'를 시작으로 태풍 '무이파'가 요란스럽고 사납게 훓고 지나갔다. 곧 다가올 말복이 지나면 피부가 느끼는 기막히게 예민한 서늘함에 우리는 스스로 놀랄 것이다. 잠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웃을 수 있게 세상 소식이 잠잠해졌으면 좋겠다. 즐겁고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하루라도 들뜨고 기분좋은 소식만 들렸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이 정말 걱정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안은시샘과 친구들~~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의 취미 2011.08.10

엉또폭포

평소에는 건천폭포다. 그러나 비가 오면 쏟아지는 폭포수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1박2일 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다. 우연과 필연이 동시에 가져다 준 행운~호기심과 엉뚱한 용기가 가져다준 감동~한라산에 퍼부었던 태풍 무이파의 폭우가 빗물이 되어 그대로 쏟아져 내리는 어마어마한 장관이다.전혀 예기치 못했던 선물에 '감사합니다'. (2011 제주도 엉또폭포에서)

여행 이야기 2011.08.08